(왼쪽부터)림펙훈 창이공항 총괄부사장, 아이비 창이공항 부사장, 김용환 신라면세점 책임, 윤재필 신라면세점 책임, 찬드라 창이공항 담당부장, 김청환 신라면세점 전무.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신라면세점이 첫 해외 면세점을 오픈했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내 제 3터미널(T3)에 첫 해외 면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싱가포르 공항공사가 진행한 경쟁입찰에서 글로벌 면세점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운영권자로 최종 선정됐으며, 금번 매장 오픈을 통해 올해 창이공항의 대규모 사업권 입찰 참여를 위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차정호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장은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으로 꼽히는 창이공항의 핵심구역에 해외 첫 면세점을 오픈했다"면서 "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1981년 처음 문을 연 이래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항공사와 연간 47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대규모 국제공항으로 인천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과 함께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창이공항은 2011년 기준 세계 공항 면세점 中 매출 3위, 공항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사 선정 세계 최우수 공항을 달성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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