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박지성이 선발로 나선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3부 리그 소속 MK돈스에 '충격 패'를 당해 FA컵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QPR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 MK돈스와의 홈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출발부터 다소 불안했다. QPR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망 트라오레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전반 39분에는 상대 라이언 로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상황은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두 골차 리드로 자신감을 얻은 MK돈스는 후반 5분 로의 크로스를 라이언 할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6분 뒤에는 대런 포터의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QPR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