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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제로투세븐, 윈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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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제로투세븐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던 제로투세븐의 상장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한 모회사인 매일유업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제로투세븐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됐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7200~8300원으로 다음달 6~7일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제로투세븐은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동생인 김정민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로 지분 50%를 보유한 매일유업이 최대주주다.
유아동복 및 유아용품 업체인 제로투세븐은 국내 유아동 인터넷 쇼핑몰 1위인 제로투세븐닷컴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중국내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제로투세븐의 지난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1796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65% 감소한 90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4.3% 증가한 7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중국시장에 자체 캐릭터를 활용한 고가라인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있으며 중국법인은 비용우위와 중국 내 경쟁브랜드 대비 프리미엄을 받고 있어 높은 수익성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복지테마에 대한 관심과 중국 성장 스토리를 고려할 때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제로투세븐의 상장은 매일유업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도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의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해왔다. 매일유업의 주가는 지난해 70% 상승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로투세븐의 연간 예상 순이익 80억원을 감안할 때 매일유업의 2012년 연결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6.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제로투세븐의 기업공개(IPO)에 따른 지분가치 부각은 주가 상승의 추가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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