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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1조1600억원 규모 해양설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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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스타토일ASA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원통형 가스생산플랫폼 조감도

▲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스타토일ASA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원통형 가스생산플랫폼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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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이 노르웨이에서 11억달러(약 1조1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인 스타토일ASA와 원통형 부유식 선체의 상부설비인 가스생산플랫폼에 대한 계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프랑스 테크닙과 컨소시엄으로 스타토일로부터 수주한 8억달러 규모의 원통형 하부구조물 공사에 이은 두번째 성과다

자체 중량만 총 6만4500t에 달하는 이 부유식 플랫폼은 가스생산·저장·하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구매·제작·운송 및 설치까지 일괄도급 방식(EPIC)으로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강한 파도와 영하의 추위 등 북해의 거친 해상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최첨단 설계 및 시공과 엄격한 공정관리를 적용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노르웨이 해양산업표준규정(Norsok)에 따라 제작된다.
플랫폼의 상부구조물은 2만1000t 규모로 하루 2300만㎥의 가스와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높이 195m 원기둥 형태의 하부구조물은 16만배럴(bbl)의 초경질유(콘덴세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2015년 하반기까지 노르웨이 북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수심 1.3㎞ 해상인 아스타한스틴 필드에 하부구조물을 설치하고 2016년 3월까지 상부구조물을 탑재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도 현대중공업 부사장(해양사업본부장)은 "향후 석유를 대체할 천연가스 개발사업이 확대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 40여년간의 해양설비 제작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호주·사할린·서아프리카·북해 등지에서 발주될 유사 공사 수주에도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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