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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인수위 北 해킹 해프닝, 국가적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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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민주통합당은 1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기자실 서버가 북한의 인터넷 해킹에 당했다”고 밝혔다가 6시간 만에 이를 번복한 것에 대해 “두고두고 회자될 국가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인수위의 ‘북한 해킹 해프닝’을 ‘인수위의 기강문란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정부 인수위의 ‘오렌지’사건 만큼이나 국민에게 두고두고 회자될 묵과할 수 없는 국가적 망신”이라면서 “국민들께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일이 어떻게 대낮에 인수위에서 벌어질 수 있느냐”면서 “그런데 대변인은 그 책임을 실무자에 떠넘기기만 하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해명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 “인수위 관계자들이 가진 극단적 사고방식, 해이한 기강, 최악의 무책임이 종합적으로 드러난 대형사고”라고도 지적하며 “자신들은 일을 이렇게 하면서 국민과 기자에겐 철통보안을 유지하고 대국민 밀봉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앞 뒤가 맞지 않다”고 힐난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기강해이 사건을 엄중 경고하고,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관련 책임자를 징계해 일벌백계를 분명히 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적을 하지 않는 새누리당을 향해서도 “무책임하다”며 화살을 날렸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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