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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올해 中企 대출목표 30.8조..전년比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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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은행들의 올해 중소기업대출 공급 목표가 총 3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올해 국내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목표는 30조8000억원으로 작년 대비 4.8% 증가했다"면서 "부진한 은행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자금이 적정하게 공급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중소기업 자금공급은 2011년 27조원, 지난해 29조4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은 또한 개인사업자 중심의 대출편중을 해소하고, 생산 및 고용유발 효과가 큰 중소법인에 대한 대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침체 속 한계기업을 신속히 정리하고 회생가능한 기업은 금융지원을 하는 등 선제적 구조조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매분기말을 기준으로 4개월 이내에 실시하는 수시평가와 매년 5월 말을 기준으로 7~10월께 실시하는 정기평가를 통해 기업들의 신용위험을 측정한다.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주채권은행이 책임을 지고 정상화를 추진토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제도의 개선을 추진한다. 최근 대형건설업체가 외상매출채권 결제를 회피,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던 하도급 업체들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상환을 요구받는 등 연쇄부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산담보대출과 상생보증부 대출 등을 활성화 하는 것도 그 일환이다.

이밖에 중소기업대출 금리 비교공시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구속행위 근절을 추진하는 한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등 기업들의 금융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비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기관의 보증서 발급을 활성화 시키고, 영세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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