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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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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일 혼조세로 장을 마쳤던 뉴욕증시가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지수는 15일 오후 2시54분(현지시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1만3054.17을 기록 중이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02%, 0.06% 하락한 1470.38, 3109.82를 나타내고 있다.
◆피치 "부채 상한 미증액시엔 美 국가신용 등급 강등 검토"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15일 '미국 의회가 정부 채무한도 상한을 높이지 않을 경우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치는 이날 미국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중기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적자 감축 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올해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도 있다"며 "정부 부채 상한 문제를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에는 미국의 신용등급에 대한 공식적인 재검토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피치는 미국이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처할 위험은 극히 낮다고 전망했다.
현재 피치는 미국에 대해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하고 있지만 등급 전망을 '부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피치는 "정부 채무한도 상한을 정해놓은 것은 비효율적이며 잠재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기제"라며 "한도 상한을 높이지 못하면 국채가 디폴트 위험에 처하는 반면 이를 올리지 않는다고 한도 이상으로 국채를 발행해 재정을 지출하는 일을 막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엇갈린 경제지표 =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달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월 수정치인 0.4%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반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가 전월 대비 0.2% 하락하며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1%보다 낮은 수치다. 또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7.78로 발표됐다. 이는 지난해 12월(-7.30)과 전문가 예상치(0) 보다 낮았다. '0' 미만은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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