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은 제47대 회장 선거 개표 결과 김현 후보(57·사시28회·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가 최다득표(2140표, 31.0%))했으나 전체 유효투표수(6799표)의 3분의 1인 2300여표를 넘지 못해 결선투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결선투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그간 대한변협 회장은 대의원들을 통한 간선제로 선출돼 협회 내 최대조직인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추천하는 후보가 통상 회장을 맡아왔으나, 회칙 개정을 통해 이번부터 직선제로 바뀌었다. 1952년 변협 창립 이래 직선제로 회장을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협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결선투표 승자가 오는 25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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