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최근 동아원,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의 밀가루 가격 인상 발표에 따라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연쇄적인 물가인상 조짐이 보인다며 이와 관련된 제품의 가격인상률을 분석해 발표했다.
개인서비스의 경우에도 자장면의 밀가루 원재료비 비중은 5% 정도를 차지해 원가 비중을 고려 시 자장면의 원가 인상요인은 0.47% 수준으로 5000원짜리 자장면은 23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다. 밀가루 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과도하게 올려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관련 업체와 기업들은 가공식품 가격 및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필요하다면 그 이유를 분명히 소비자에게 밝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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