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역량 강화 및 목표달성 결의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내수 판매는 해외시장의 선전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현대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2012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지만 내수판매는 해외시장의 선전에 비해 다소 아쉬웠다”며 “올해 또한 경기상황의 불확실성과 경쟁사들의 적극적인 공세 등이 맞물리며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현대차 내수판매는 전년보다 2.3% 감소한 66만7777대를 기록해 당초 목표한 68만4000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김 사장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경쟁사들에겐 없는 우리만의 전략으로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전정신과 강인한 의지로 대변되는 ‘현대정신’을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현대차만의 창의적 마케팅과 판촉전략의 개발 및 시행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강한 조직력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현대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판매촉진대회는 김충호 사장을 비롯해 전국 지점장, 서비스센터장, 출고센터장 등 530여명이 참석했으며, 2012년 최우수 지역본부 및 지점 포상, 2013년 판매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모습을 드러낸 정의선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까지 현대차는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는 그 사랑을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며 고객에게 더 큰 행복과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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