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후는 12일 태국 다이너스티골프장에서 끝난 결승전에서 노태풍을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2~7번홀의 6개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버디 2개를 더해 쐐기를 박았다.
2006년 창설해 올해 8회째가 치러진 이 대회가 바로 한국프로골프(KPGA) 루키들이 총출동하는 토종스타들의 '등용문'이다. 대회는 특히 변형 스테이블포드(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등 스코어를 득점으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공격적인 플레이로 재미를 더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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