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종 애널리스트는 "2013년은 아바텍의 신성장동력으로 터치 및 강화 글래스 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며 "강화 글래스는 터치 패널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소재이고, 터치 패널 생산은 주요 고객사와의 기술 협력 등을 통해 2Q13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측 가이던스에 따르면 2012년 매출액은 83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터치 관련 사업 확대로 2013년 실적은 매출액 2000억원(전년대비 +141%), 영업이익 360억원(+94%)을 예상했다. 2013년 실적 기준 현 주가는 PER 5.5배로 일진디스플레이 PER 10배, 솔브레인 10배 등에 비해 벨류에이션 메리트가 높다는 게 남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아바텍은 LCD 패널 식각과 ITO 코팅 사업, 디스플레이 필터, 가전제품 표면 처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을 확보하고 있다. LCD 패널 식각과 ITO 코팅은 일관 공정을 통해 주로 태블릿PC용 패널을 처리하는 부문으로 기타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유사 기업으로는 솔브레인, 캠트로닉스 등이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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