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병사의 복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봉급을 인상하고, 복무중에 자기계발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병사들의 봉급은 박 당선인의 임기가 끝나는 2017년까지 20만원선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복무기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국방부는 이날 보고에서 사병들의 복무기간이 줄어들면 병역자원이 부족해지고, 전투력이 약화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군 복무기간을 육군 기준 현행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실현에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한 것이다.
이날 인수위는 경제분야에서 중소기업청, 보건복지부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았고, 비경제분야에서는 국방부와 문화재청, 기상청·환경부 등으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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