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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교권회복이 올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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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교육계, 사회각계 인사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에 나갔을 때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늘 교육이라고 대답했다"며 "교육의 핵심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통령은 중학교 은사에 얽힌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중학교를 졸업 후 거리를 헤매고 있을 때 야간상고를 갈 수 있도록 부모님을 설득해주신 분이 바로 중학교 선생님이었다"며 "가난한 소년이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중학교 선생님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 없이 교육이 제대로 될 수가 없다"며 "학생 인권을 배려하면서 교권을 확립하자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교육계 및 사회각계의 단합과 교육 지향점을 서로 논의하고 덕담을 나누기 위 한 자리로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13개 지역 시·도교육감을 비롯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 대표, 신학용 국회교과위원장 등 여·야 의원, 함인석 대교협 회장 등 대학 및 전문대 총장,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등 교육기관 및 단체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지난해 학교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교권실추와 학교폭력의 사회적 심각성이 드러난 한 해였다"며 "새 정부는 교육정책의 기조에서 교권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교권 보호법 및 교원사기 진작방안 마련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교원, 학생, 학부모 대표들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신년다짐을 채택하고, '2012 자랑스러운 교총인 상'에 윤시오 경북 양학초 교장을 비롯한 16명을 시상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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