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에 나갔을 때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늘 교육이라고 대답했다"며 "교육의 핵심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권 없이 교육이 제대로 될 수가 없다"며 "학생 인권을 배려하면서 교권을 확립하자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교육계 및 사회각계의 단합과 교육 지향점을 서로 논의하고 덕담을 나누기 위 한 자리로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13개 지역 시·도교육감을 비롯해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 대표, 신학용 국회교과위원장 등 여·야 의원, 함인석 대교협 회장 등 대학 및 전문대 총장,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 등 교육기관 및 단체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서는 교원, 학생, 학부모 대표들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신년다짐을 채택하고, '2012 자랑스러운 교총인 상'에 윤시오 경북 양학초 교장을 비롯한 16명을 시상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