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는 "한국 MS가 소비자인 소상공인을 고소·고발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업종별 소상공인에 적합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할 것을 요구한다"며 "MS는 사용권계약에도 없는 일방적 주장을 하며 소비자를 고소·고발하고 합의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투기자본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은 이를 크게 우려해 주시하고 있다"며 "차후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확대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와 PC방 소상공인들은 한국 MS에 PC방에 적합한 전용상품 출시와 합리적인 가격에 대해 성실하게 협의에 임하라고 요구 중이다. 이달 16일까지 한국MS가 회신하지 않을 경우 MS가 대한민국 소상공인들과 상생과 협력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기자회견 개최·대규모 규탄집회·불매 운동 등으로 공동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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