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례교육으로 보성 여행의 견인차 역할 톡톡"
"개관 2년여 만에 54만여 명 관람객 다녀 가 "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운영하고 있는 한국차박물관이 보성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국차박물관 다례교육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총 104회 3천 4백 명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이 참여했으며, 알찬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개관 2년여 만에 5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박물관내 판매점 수입금 388,705천 원, 입장료·체험료 110,329천 원으로 경영 수익과 지역 특산품 홍보 및 판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보성군 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다례 교육은 유치원에서부터 초, 중, 고등학생과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단위의 관람객들은 박물관 3층 차 체험실에서 차를 마시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즐기며 보성녹차에 대한 매력을 가득 담아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열린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한국차박물관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전 세계의 외국인과 국내 관람객들에게 보성녹차의 홍보와 차 문화를 동시에 알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9월에는 개관 2주년을 맞아 “오심지다(吾心之茶) - 내 마음의 차”를 주제로 작은 찻자리를 마련하였으며,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기간에는 한국차문화의 중심에 있는 차인들의 소중한 작품을 기증받아 “근·현대 차인전”도 개최했다.
올해에는 창조지역 공모사업으로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함양 다례교육을 실시하여 차문화의 보급과 대중화, 우수한 보성녹차를 더욱 폭넓게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녹차의 고장 보성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한국차박물관에 들러 따뜻한 차 한 잔 하는 여유와 보성 차의 향기를 느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박한 찻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 사람 냄새 때문에 괴로워요"…신종 직장내 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