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우 애널리스트는 GKL의 투자 포인트로 ▲정부 정책 모멘텀이 상반기 중 집중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중국인 드롭액이 기저효과로 상반기 중 전년대비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입지 선정의 자유도가 높은 라이선스의 퀄리티도 재평가될 것이라는 점 등을 꼽았다.
제주도 리조트 개발도 상반기 중 정부 검토 결과가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선상 카지노의 경우, 한국 국적의 크루즈가 현재 2척 있는데 이들 모두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예상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고, 비자가 없어 모객하지 못하는 중국인을 모객할 수 있어 기존 카지노의 보완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엔화 약세로 인한 영향은 경쟁사 대비 특별히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약세 뿐만 아니라 원화 강세가 나타나는 국면에서는 국제고객(외국인 여권 보유자)의 비중이 높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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