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서 부모-자녀 커플 성교육 진행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김남희)는 10일 오전 10시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송파구 중대로 4길 4)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5명과 부모 15명이 함께하는 ‘부모 자녀 커플 성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핵심은 ‘소통을 통한 사춘기 성 바르게 알기’.
성문화센터는 학생들에게만 주입식으로 이뤄지는 일상적인 성교육에서 탈피, 부모와 소통을 통해 가정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성교육 솔루션을 제시하는데 교육 목적을 뒀다.
교육을 기획한 강경희(41) 간사는 “일반적인 성교육과 뭐가 다르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겉보기에는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사춘기 아이들의 성 문제를 가정 중심으로, 또 소통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특별하다고 본다"고 커플 성교육이 갖는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최호선(48) 성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올바른 성 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비법을 전수 받는다. 아이들은 우리 몸의 소중함과 사춘기를 준비하는 자세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2교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모여 진행되는 소통의 시간. 이름하야 ‘댄스 테라피’라고 명명된 이 시간에 부모와 아이들은 서로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댄스 테라피 강의를 진행하는 이권명희(49) 강사는 자녀와 댄스 테라피를 마치고 난 부모들의 반응은 "소중한 시간이었고 아이들의 귀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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