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은재 부장검사)는 시민단체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정 부회장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정 부회장에 대한 소환 일정은 물론 소환 여부도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특수2부 소속 검사 1명을 보강해 검사 3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을 꾸리고, 지난해 11월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과 이마트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함께 고발된 최 전 대표와 허 대표는 이미 검찰이 불러 조사했다.
한편 신세계그룹 총수 남매는 지난해 공정위 국정감사 및 유통업체 불공정거래 청문회 등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아 국회 정무위원회로부터도 고발돼 최근까지 연이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의 소환조사를 받았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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