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博訊)이 7일(현지시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徽博)에 이같은 소식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유한 부동산이 무려 300여 개에 달하고 7000㎡의 호화 주택에서 60여명의 직원을 두고 호화롭고 방탕한 생활을 했다.
그는 또 가수, 신인 영화배우 2명, 방송국 사회자, 커리우먼 등 내연녀를 5명이나 둔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당국은 이 소문을 즉각 확인하지 않았으나 구쥔산이 면직됐다는 소문은 작년 1월 말 웨이보와 인터넷 등에 나돌았다. 봉황망(鳳凰網)은 이를 보도했으나 삭제됐다.
구쥔산의 동생 역시 형의 위세를 등에 업고 고향에서 군 물자 생산으로 집안을 일으켰고 부동산 개발로 막대한 차익을 챙겼다고 보쉰은 전했다.
구쥔산의 상관 왕셔우예(王守業) 전 중장도 병영건설부 부장을 맡은 지 4년 만인 지난 2005년 '해방군 제1의 탐관'이라는 불명예 아래 낙마했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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