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루살람포스트와 이란 파르스통신 등에 따르면, 카세미 석유장관은 7일(현지시간) 의회 세출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란력 2013년도의 석유 수출량을 하루 평균 150만 배럴로 예상했다고 세출위원회 대변인 골람 레자 카테브 의원이 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이란의 원유 수출은 2011년 말 하루 240만 배럴에서 지난해 말 하루 100만 배럴 수준까지 줄었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OPEC에서 두 번째 산유국이었던 이란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밀려 네 번째로 밀려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카세미 장관은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이란이 하루 40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고 있다며 서방 제재 이후 산유량이 대폭 줄었다는 일각의 주장을 부인했다.
이란은 또 미국의 제재로 국제 금융 거래의 제약을 받아 석유 판매 대금을 회수하는 데 매달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카세미는 앞서 6일 지난해 3월20일 시작한 현 이란력 기간동안 총 250억 달러가 업스트림 부문에 투자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 컨퍼런스에 출연, 5개년개발 계획에 따fms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업스트림 부문에 최대 4000억 달러가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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