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부구치소, 김승연 한화 회장 구속집행정지 건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현재 수감 중인 서울남부구치소 측이 김 회장의 구속집행정지를 담당 재판부에 건의했다.

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구치소는 서울고법 형사7부(윤성원 부장판사)에 구속집행정지 건의서를 제출했다.
한화 측에 따르면 김 회장은 약 5개월에 가까운 수감생활로 지병인 우울증이 심해졌으며, 25㎏ 가까운 급격한 체중증가와 당뇨, 저산소증과 고탄산혈증이 동반된 호흡부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측은 김 회장의 건강 상태가 심하게 악화되자 자체 진료시설과 의료진으로는 응급상황 시 대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등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집행정지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구치소로부터 건의를 받은 법원은 다음주 초 구속집행정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은 "법에서 정한 상태에 따라 검찰에 의견 조회를 보냈다"며 "검찰의 의견이 도착하는 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수천억원의 손실을 떠넘긴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 회장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1억원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이후 김 회장은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1월, 장기간의 재판이 예상돼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고 건강상 문제도 있다며 보석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