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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글로벌 IT 지출 4.2%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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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7000억달러 예상..지난해 3조6000억달러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정보기술(IT) 분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올해 글로벌 IT 부문 지출 규모가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트너는 올해 IT 지출 규모가 3조7000억달러(약 3933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지출 규모는 3조6000억달러였다.
지난해 지출 증가율은 1.2%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달러화 환율 변동을 배제할 경우 지출 증가율은 4.1%로 집계됐다. 이는 3.9% 예상을 웃돈 것이다.

가트너는 여전히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암감이 높아 올해 IT 부문 지출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차드 고든 가트너 부사장은 "3~4% 수준의 지출 증가율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사실 시장이 어느정도 성숙기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출 증가율이 2~3%대라면 이는 상황이 얼마나 나쁠지 모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중국 권력 교체,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유로존 부채위기가 다소 진정된 것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고든은 신흥시장 경기 둔화 우려와 관련해 "중국과 인도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있지만 중국과 인도 정부가 이를 잘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IT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통신서비스 부문 지출 규모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든은 "통신 서비스 부문 지출 증가율이 예전처럼 다시 5~10%를 기록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PC·태블릿·휴대전화·프린터 등 장비 부문에 대한 지출은 올해 6.3% 증가한 6660억달러를 예상했다. 앞서 예상 증가율 7.9%를 햐향조정한 것이다. 기업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지출은 6.4% 늘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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