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연금은 일정액의 보험료를 한 번에 납입한 뒤 매월 연금 형태로 받는 상품이며,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납입보험료 1억원 이하의 중산층이다.
즉시연금에 가입하면 목돈을 한꺼번에 내고 월급처럼 매월 일정 금액을 받는다. 즉시연금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원금과 이자를 매달 함께 나눠 받는 종신형과 이자만 받고 원금은 일정 기간 지나거나 계약자가 사망하면 돌려주는 상속형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상속형은 부자들의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자소득세(15.4%)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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