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성수 정보기술(IT) 지구와 마포디자인·출판지구의 진흥계획을, 4일 종로 귀금속지구의 진흥계획을 각각 고시한다고 밝혔다.
종로구 종로3~4가 일대(14만855㎡) 귀금속 지구에는 '종로 주얼리 비즈니스센터'가 설립된다. 또 110억원이 투입돼 귀금속ㆍ보석산업 발전전략 개발, 정보교류, 수출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성동구 성수동 준공업지역 일부(53만9천406㎡)에 지정된 '성수 IT 지구'에서는 수제화, 인쇄, 자동차정비업 등 기존 전통산업과 첨단 IT기술의 융합을 통해 첨단산업과 전통제조업의 상생 발전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문홍선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서울형 특화산업지구 진흥계획고시는 서울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공동체 중심의 개발진흥지구 운영으로 관주도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산업기반조성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익 기자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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