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청담동 앨리스'가 '대선' 때문에 시청률 하락을 맛봤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연출 조수원 신승우, 극본 김지운 김진희)는 1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2.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경(문근영 분)에게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차승조(박시후 분)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승조는 자신의 정체를 꼬치꼬치 캐묻는 세경으로 인해 정체가 탈로 날 위기를 겪었던 것.
고심 끝에 그는 비서와 입을 맞춘 승조는 세경에게 자신을 '카게무샤'('그림자 무사'란 뜻으로 16세기 일본 영주들이 전장에 나갈 때 자신과 외모와 닮은 대역을 쓰는 위장전술)라고 둘러댔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연출 백호민 이성준, 극본 손영목) 역시 지난 방송분보다 떨어진 2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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