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TV토론]李 "참여정부 초기부터 삼성장학생이 장악"…文 "사실아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4일 여의도 MBC에서 열린 첫 대선TV토론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향해 삼성장학생 출신 관료들이 참여정부 초기를 장악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이에 참여정부 청와대 비서실장과 민정수석을 지낸 문 후보는 즉각 반박했다.

이 후보는 권력형비리 근절방안과 관련된 상호토론에서 문 후보에 재벌과 권력의 유착을 지적하면서 "정치, 학계, 관료 등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삼성 비리를 밝힌 김용철 변호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에서 돈을 받은 관료가, 즉 삼성장학생들이 집권 초기부터 장악했다"면서 "삼성을 그대로 놔두면 공정한 사회가 힘들것 같다 생각한다"며 문 후보에 삼성장학생을 제외해달라는 약속을 요구했다.

이에 문 후보는 "삼성 장학생의 참여정부 장악은 사실 아니다"고 반박하면서도 "그러나 참여정부가 재벌개혁에 대해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인정하고 그 점에 대해서는 크게 반성한다" 고 말했다. 이어 "다음 정부의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재벌개혁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그 때문에 국정경험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국정)메커니즘에 대해 참여정부가 끝난 이후에야 완전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 장점은 국정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며 "국정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제는 제대로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