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17일 홍콩(한국시간) 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몇 년간 너무 많은 대회에 출전했고,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하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24차례의 정규대회에서 지난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이어 역대 두번째 미국과 유럽의 양대 리그 '동시 상금왕'이라는 금자탑까지 쌓았다.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과 터키항공 월드골프파이널, 타이거 우즈(미국)와의 '중국 결투' 등 특급매치까지 30개에 가까운 강행군을 거듭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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