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그리스 공공부채관리국은 구제금융 지원 결정이 미뤄진 그리스가 1개월, 3개월 만기인 40억6000만 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계획한 목표치 31억2500만 유로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리스는 지난 2월 유럽중앙은행(ECB) 등으로 이뤄진 '트로이카'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로 하고 지금까지 구제금융 조건 이행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받아 지원금을 받았다.
이번주 만기 상환이라는 한 고비를 넘긴 그리스는 오는 20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315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 집행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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