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콩, 국제금융경쟁력 1위..한국 3단계 상승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국제 금융 경쟁력 순위에서 홍콩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 금융발전보고서를 인용해 금융 비지니스 환경과 인프라, 세제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 홍콩이 지난해에 이어 금융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위는 미국, 3위는 영국이 차지했으며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일본,스위스,네덜란드,스웨덴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에 비해 3단계 오른 15위를 기록했다.
금융발전보고서는 법률, 규정 및 비즈니스 환경, 금융 안전성, 은행 및 비 은행 부문의 서비스 환경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금융발전보고서가 금융센터로서의 아시아의 존재감 및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영향력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홍콩에 대해 자체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홍콩의 채권 시장은 비교적 발전이 늦다며 금융 분야가 완전히 자유화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핫머니 유입으로 인한 불안정을 반영하듯 홍콩의 금융안정성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4단계 떨어졌다.
한국은 2011년 6단계 상승한데 이어 올해 3단계 추가로 순위가 상승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자동화 기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소매금융접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는 등 금융접근성 발달로 이점을 얻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기업금융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각종 정책,제도들을 고려할 때 한국이 제도적인 환경과 금융 안정성 분야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화 안정성 분야가 지난해에 비해 4단계 떨어졌으며 금융자유도 분야도 4단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연 기자 ukebida@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