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이번 행사에 29개국 200여개사를 대거 유치했다. 중국의 경우 화룬·화롄·롄화 등 주요 대형 마트가 대부분 참석했다. 이토요카도·아마존차이나 등 외자계 대형 유통기업들도 다수 참가했다.
연내 사이트 내 한국관을 개설할 예정인 중국 B2C 쇼핑몰 3위 업체인 아마존차이나의 장지엔푸 부총재는 "최근 코트라 주관 상담회에 참가하며 중국 젊은층에게 인기있는 한국 소비재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화장품·주방용품 등 한국 소비재 업체들의 중국 진출 열기가 대단할 뿐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이어서 앞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태 코트라 주력산업팀장은 "올 들어 유통업체들의 방한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최근 한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함께 한류 확산으로 중국·일본 등 경쟁국 제품에 비해 한국 상품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나 수출 여건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글로벌 유통업체 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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