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환은행, '자율형 사립고' 하나고에 257억 출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외환은행 이 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에 257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에는 외환은행이 하나고에 기본재산 250억원을 출자하고, 올해의 운영비 중 7억5000만원을 연내 출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고는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현재 재단 이사장으로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하나은행이 하나고에 상당히 많은 금액을 투자했는데 이번에 외환은행이 출연금을 더하면 하나고의 독자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사회공헌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는 "은행 법인의 재산을 하나고에 출자하는 것이 업무상 배임으로 볼 수 있다"고 비난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외환은행의 건전성과 사회적 평판을 훼손할 수 있는 안건이 이사회에서 통과하면 외환은행 이사회는 지주사, 특히 김승유 전 회장을 위한 거수기에 불과함을 여실히 입증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