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8~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46차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에서 임기 3년의 회장단으로 선임됐다.
정 회장은 2009년부터 협회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의 집행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정 회장의 이번 회장단 선임으로 원료·수급·지속가능 등 세계 철강업계의 주요 이슈에 대한 포스코 및 국내 철강업계의 발언권이 강화되는 동시에 포스코의 글로벌 전략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아울러 협회 내 창립 멤버 격인 유럽·미주 철강사들과 중국 등 아시아권 신흥국 철강사들 사이에서 상호 이해관계를 조정·중재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 협회 사업계획 ▲철강산업의 지속 성장과 위기 극복 ▲철강 신기술 개발 및 단기 수요 전망 ▲철강산업의 안전과 건강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포스코는 이번 총회 기간 중 가볍고 단단하면서 저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포스코 고유의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철강차체(PBC-EV) 기술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세계철강협회는 1967년에 설립돼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철강산업의 이해 및 이익 증진 활동 추진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11개국 18개 회원사로 출범해 현재 전세계 약 170개 철강사 및 관련협회·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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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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