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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교량 '부실점검 벌점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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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개 강교량 대상‥ 누계벌점 책정해 입찰 시 반영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한강다리 등 강교량 부실점검 업체에 대해 입찰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서울지역 교량의 약 38%를 차지하는 강교량 133개에 대해서다.

서울시는 강교량 정밀점검과 안전진단을 통해 '부실점검 벌점제'를 도입·운영하고, 용접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등 강교량 안점점검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강교량은 강철을 주재료로 사용한 교량으로, 서울시가 관리하는 전체 352개 다리 중 133개가 이에 해당한다.

먼저 내년 1월부터 부실점검 벌점제를 시행한다. 이는 서울시 위탁을 받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용역업체들을 대상으로 부실점검 발생 시 벌점을 주는 제도다.

해당업체는 누적벌점에 따라 향후 입찰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점검 사안에 따라 1~3점의 벌점이 책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1년 동안 부실점검으로 받은 누계벌점 평균을 계산해 입찰 참가시 최소 0.2점에서 최대 5점까지 감점이 이뤄진다.

부실점검 주요 내용으로는 주요부위 중대 결함 미발견(3점), 붕괴유발부재 및 주요부위 진단 누락(3점), 점검 사각지대 또는 공간 협소구간 진단 누락(2점), 재료시험 부적절 또는 부실평가 시(1점) 등이다.

이와 관련해 전용형 서울시 도로시설과장은 “강교량의 안전점검 강화로 부실점검을 막고 시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한강다리를 만들겠다”며 “안전관리에 힘써 시설물의 안전성과 수명연장을 높여 갈 것이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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