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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검색어talktalk]英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누드에 왕실 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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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만연한 가을이 온 9월 넷째주, 세계인들의 인터넷 검색창에는 어떤 단어가 가장 많이 오르내렸을까.

22일 구글 코리아에 따르면 구글 홈페이지 세계인의 금주 급상승 인기검색어 1~4위는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누드사진과 관련된 'closer france' 'closer magazine' 'kate middleton' 'kate middleton photos' 등이 차례대로 올랐다.
지난 14일 프랑스 타블로이드지 클로제(Closer)가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30)의 누드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사진은 왕세자 부부가 휴가여행을 떠나 프랑스 남부에 있는 별장에서 태닝을 하던 중 찍힌 것으로, 비키니 자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수영복 상의를 벗은 미들턴의 모습을 담고있다.

클로제는 사진을 내보낸 후 더 많은 누드사진들을 후속으로 게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왕실측은 해당 잡지사를 상대로 프랑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프랑스 낭테르 법원이 사생활 침해를 인정하여 노출사진 배포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BBC가 18일 보도했다.

이번 판결로 잡지사측은 앞으로 지면과 온라인에 추가 노출사진을 공개하거나 다른 잡지에 팔 수 없으며 이를 어기면 벌금(건당 1만유로)을 물게된다. 또한 사진 원본도 영국 왕실에 돌려줘야 한다. 하지만 영국 왕실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이미 유럽 각지에 배포되고 있다.
클로제의 보도 이후 하루 만인 15일(현지시각) 아일랜드의 타블로이드 신문 '아이리시 데일리 스타'가 2면에 걸쳐 케이트 미들턴의 노출사진 10장을 게재했으며 이어 이탈리아의 잡지 '치(Chi)'도 특별판 표지에 미들턴의 나체사진을 실었다. 또한 19일에는 스웨덴 잡지 '세 오그 회르'가 미들턴의 상반신 노출사진을 내보냈고 덴마크에 있는 자매지에도 실릴 예정이다.

5위는 영화 '무슬림의 순진함'(innocence of muslims)이 올랐다.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얼간이, 동성애자, 학살자로 묘사하고 있는 반 이슬람 영화로 샘 바실(Sam Bacile)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미국인이 지난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14분 정도되는 영화의 편집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면서 영화에 항의하는 반미시위가 리비아, 이집트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 지난 11일 리비아에서는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와 외교관 3명 등 4명이 테러로 목숨을 잃었으며 이집트에서도 수천명이 카이로의 미국 대사관에 난입, 성조기를 찢는 등의 시위를 했다.

최근 중동을 넘어 아시아, 유럽으로까지 항의시위가 확산되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영화의 제작자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남용했다"는 비판성명을 발표했으며 영화에 출연했던 여배우는 제작자를 고소하기도 했다.

구글 대한민국 홈페이지에서는 패션계의 유명인사 고 우종환씨가 인기였다. 우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우종환의 누나가 시신을 처음 발견했으며 타살의 흔적이나 유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우종완이 사업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얘기도 있다. 우종완은 지난해 초 여성 쇼핑몰 ‘디렉터우닷컴’을 오픈했지만 실적이 부진해 마음고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2월 뺑소니 사고를 내고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방송활동을 중단하면서 받은 심적 부담이 원인이 되었다는 시각도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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