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부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현재 사용하는 애플의 제품을 아이폰5의 새 운영체제(iOS6)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지도와 네비게이션 기능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은 구글 지도 대신 더 자세히 검색할 수 있는 자체 지도를 제공한다. 주소지를 넣으면 경로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기능도 있다. 아이폰4S와 5S, 아이패드2에서 사용 가능하다.
시리의 기능 향상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음성인식프로그램인 시리는 최신 모델의 아이패드와 아이팟, 아이폰4, 5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휴대폰을 만지지 않아도 음성 명령만으로 페이스북 메시지를 다룰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밀하게 작동하지는 않는다고 WSJ은 전했다.
페이스북 앱을 열지 않아도 사진 보관함에서 직접 사진을 올리거나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고, 다른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던 파노라마 기능(연속 사진 촬영)도 이용할 수 있다. 앱 스토어는 카드 형식으로 제공돼 앱 개발자의 정보를 비롯한 평가까지 한 번에 볼 수 있고, 기존에 와이파이(WiFi)존에서만 가능했던 영상통화가 어느 곳에서 가능해 졌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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