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화건설이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한국을 찾은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한화건설은 지난 1일 방한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체류기간 동안 발생하는 제반비용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7월29일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공관에서 누리카밀 알-말리키 총리를 예방해 신도시 공사 준비와 재건사업 추가 수주, 스포츠, 한류 문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과 월드컵 최종예선을 가진다는 말을 듣고 일본과 환경이 비슷한 대한민국을 현지적응훈련지로 추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고강 한화건설 상무는 "전후 복구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의 완벽한 수행과 다양한 이라크 후원활동으로 이라크 정부는 물론 국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기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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