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마감]지표 부진 속 닛케이 1.6% ↓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이틀연속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1.6% 하락한 8839.91로 31일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1.6% 떨어진 731.64로 장을 마쳤다.
일본 정부 및 일본은행이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노력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가 하락세를 보인데다, 산업지표도 부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의 7월 소비자 물가는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으며, 7월 산업생산 역시 전달에 비해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1.7% 증가를 예상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큰 폭의 실망감을 안겨주는 경제 지표였다. 수출 부진에 이어 내수마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높였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잭슨 홀 연설을 앞두고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우려감 역시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기계제조업체 마키타는 3.3% 하락했으며, 샤프는 13% 가량 하락했다.

라소나 뱅크의 쿠로세 고이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산업생산 지표가 부진했다"며 "수출이 부진한데다, 일본 정부의 에코카 프로그램 및 기타 소비 부양 조치가 약발이 다하면서 내수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틸리티(0.89%)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석유&가스(3.09%), 기술(2.81%), 기초소재(2.28%), 소비자 상품(2.26%)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