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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불법 선물투자 계좌 283개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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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무인가 불법금융투자업체가 불법 선물투자를 위해 개설한 계좌가 다수 적발됐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상반기 불법 선물대여계좌 283개를 적발, 262개는 계좌폐쇄, 21개는 수탁거부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계좌는 선물거래에 필요한 증거금 납입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주로 이용해왔으며, 대여업체는 선물계좌에 증거금을 납입한 후 투자자에게 소액의 보증금을 받고 계좌를 대여해왔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소액의 보증금만으로 선물거래에 참여할 수 있어 과도한 레버리지 발생에 따라 높은 손실위험을 떠안게 됐으며, 무인가 불법 대여업체는 투자자의 투자원금 또는 이익금을 편취하는 피해사례도 빈번히 발생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부터 인터넷 등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불법 선물계좌 대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회원사와 상기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상반기 두차례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계좌는 위원회가 앞서 회원사에 배포한 '불법 선물대여계좌 적출 방법 및 조치요령'에 따라 회원사가 적발한 것이다.

위원회측은 위원회의 매매데이터 분석과 회원사의 입출금 내역 분석 등 유기적인 업무협조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회원사와 공동으로 불법 선물대여계좌에 대한 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법 계좌대여행위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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