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지하대강당과 1층 로비 등에서 기념식 및 다채로운 행사 개최
중랑구는 2003년도에 한국 북스타트 운동의 첫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2004년8월 중랑구 북스타트위원회를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8주년이 된 현재 9000여명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 많은 아기들이 북스타트 프로그램 혜택을 입은 '북스타트 세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중랑구 북스타트 운동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동안 구청 지하대강당, 1층 로비, 전면 광장 등 구청 곳곳에서 생후 6개월 영아에서 초등학생 저학년 학생 및 보호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운동 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 행사와 구청 1층로비와 전면 광장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험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기념식은 자원봉사자들의 신나는 율동과 금파어린이집 교사들이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라는 재미있는 동극으로 시작, 윤석원 북스타트 위원장 북스타트 운동 경과보고에 이어, 북스타트 사업 유공자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식과 8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빈들의 축하케익(떡) 커팅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기념식에는 수화통역사를 배치, 청각언어 장애인에게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버블쇼와 마술쇼가 함께 펼쳐지는 ‘버블POP매직쇼 ’를 식후행사로 선보이면서 기념식을 마무리한다.
기념식과 함께 전면 광장에서는 앵그리버드 장난감 만들기, 캐니멀 인형 만들기, 종이안경 만들기, 클레이아트,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무료로 펼쳐진다.
아울러 전면 광장 한쪽에서는 제기차기, 딱지놀이, 투호, 훌라후프 놀이, 요요 등 다양한 놀이가 펼쳐지며 깜짝 이벤트로 방귀대장 뿡뿡이, 티거 캐릭터와 함께 놀 수 있게 해 참가한 아이와 부모들이 추억에 남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가한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미니도서관과 아기 소파, 돗자리 등을 준비했으며 아기와 함께 관람 온 엄마들을 위해 구청 1층 법률상담실을 활용한 모유 수유실도 따로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내 생후 6개월에서 저학년 초등학생 및 부모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구청 1층 로비에 북스타트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어 주민들에게 북스타트 운동이 어떤 것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해 널리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 북스타트 운동은 연중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에서 12시까지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는 우리구의 북스타트 위원들이 아이들을 1단계(북스타트 데이 : 6~7개월 영·유아에서 18개월 유아), 2단계(북스타트 플러스 : 19개월에서 35개월 유아), 3단계(북스타트 보물상자 : 36개월에서 취학 전 아동)으로 나누어 회원등록, 단계별로 책꾸러미 전달 및 교육을 실시하여 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매년 3월부터 11월, 셋째주 화요일 11시부터 12시까지는 외부 전문강사들을 초청해 영·유아 양육,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익한 강연도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도 2단계(북스타트 플러스) 유아들을 대상으로 8주에 걸쳐 상·하반기에 음악놀이, 신체놀이, 책만들기, 동화구연, 그림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북스타트 8주 플러스 프로그램 및 찾아가는 북스타트 프로그램 등 부모들이 만족해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중랑구 교육지원과(☎2094-191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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