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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호, 투톱 카드 위력 제대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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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호, 투톱 카드 위력 제대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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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장신을 활용한 투톱 카드가 제대로 통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이근호(울산)의 멀티 골에 아프리카의 강호 잠비아를 2-1로 물리쳤다.
최강희 감독은 최전방에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 투톱을 내세워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켰다. 1m96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전방에서 쉴 새 없이 제공권 다툼을 펼치며 2선에 있는 공격진에 찬스를 내줬다. 이동국 역시 우세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에 비중을 뒀다.

당황한 상대 수비진이 두 선수의 움직임을 차단하는 사이 2선에서 기회를 노린 이근호에게 찬스가 연결됐다.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골과 후반 2분 결승골 장면 모두 수비 뒷 공간을 파고든 전략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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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신욱은 "(이)동국이형은 워낙 호흡이 잘 맞고 (이)근호형도 최고의 콤비이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도 플레이하기 편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근호는 "투톱 전술을 쓰면서 공격진에 무게감이 살아난 것 같다. 제공권이 좋고 힘 있는 선수들이 가운데서 지키고 있어 플레이하기 편했다"라고 전했다.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최강희 호는 K리거로 구성된 이번 평가전을 통해 새로운 공격 조합의 가능성을 확인,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최강희 감독은 "4-4-2를 쓰면 투톱이 상대 수비에게 부담을 줘야 한다. 김신욱을 활용한 플레이는 분명 힘이 있다"며 "미드필드가 강한 팀을 만나면 힘들 수 있지만 대표팀에 좋은 자원이 많아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최종예선에선 상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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