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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일반분양 물량 2000여 가구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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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특별공급 비중 70%에서 최저 50%로 낮춰져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세종시 일반분양 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최대 20% 늘어날 전망이다. 이전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비중이 현행 70%에서 최저 50%까지 낮춰지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일반 청약자들의 세종시 입성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민간건설사가 세종시에 공급하는 아파트의 공무원에 대한 특별공급 비중을 50~6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세종시의 경우 공무원 특별공급 70%에 다자녀 가구 등 일반 특별공급 비중이 15%여서 일반 청약물랑이 15%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평균 청약경쟁률이 수십대일에 달하는 등 치열한 청약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 6월 분양된 세종시 2차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의 경우 최고 34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청약대기자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더구나 이전기관 공무원들은 대다수가 분양을 받은 상황에서 공무원 틁별공급 비중을 70%까지 유지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판단도 작용했다.

올해 하반기까지 총 1만여가구가 세종시에서 분양 예정이어서 공무원특별공급 비중이 실제 50%로 기존보다 20%포인트 낮춰질 경우 일반분양 물량은 2000여가구 증가할 것이란 계산이다.
이번 조치의 첫 시행 단지로 예상되는 곳은 모아주택산업이 1-4생활권 M1블록과 L4블록에 공급하는 '세종시 모아엘가'다.

충남 세종시 1-4생활권 2개 블록에서 593가구를 분양하는 모아주택산업은 이달 1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M1블록은 최고 29층 5개동 59㎡(이하 전용면적 기준) 403가구로 이루어지며, L4블록은 최고 18층 4개동 전용면적 84㎡와 98㎡ 190가구로 구성된다.

M1블록은 주변 지역에 단독주택 부지가 많은 데다 방죽천이 가까워 조망권이 뛰어나다. 세종시에 하나밖에 없는 대형 종합병원 부지도 바로 인접해 있다. L4블록은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에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교가 있는 게 장점으로 2013년 3월 방축고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또 단지와 바로 26만9235㎡규모의 근린공원과 6509㎡규모의 체육공원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같은 달 중흥건설은 1-3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에듀타운'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8㎡ 599가구로 구성됐다. 제천천이 인근에 위치하며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지난 3월 인근 M3블록에 분양한 '센텀파크 1차'와 M4블록 '센텀파크 2차'와 함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1-2생활권 L4블록에서는 '중흥 S-클래스 에코타운' 452가구가 공급된다. 8개동 규모에 84㎡와 96㎡로 구성된다. 원수산 근린공원 자락 옆에 붙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3차 분양분을 포함하면 '중흥 S-클래스'는 단일브랜드로는 세종시 최대 규모인 4200가구에 달한다.

제일건설은 세종시 1-3생활권 L4블록에 '세종시 제일풍경채'를 8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 구성은 최고 15층 84~108㎡ 436가구로 이뤄졌다. 행정타운 바로 옆에 위치해 문화, 교육, 교통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이밖에 호반건설은 1-1생활권 L8블록과 1-3 생활권 L2 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 1018가구를 10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L1블록은 60~85㎡ 445가구, L2 블록은 60~85㎡ 573가구로 구성됐다.
세종시 일반분양 물량 2000여 가구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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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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