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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센스자막 "1초 패러디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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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방송 캡쳐)

(출처 : M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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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인기 주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센스있고 시의적절한 자막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영화 '건축학개론'을 패러디해 90년대 대학생들의 MT를 재연하는 '개그학개론' 편이 전파를 탔다. 오리지널 멤버 외에 배우 이태성 엠블랙 이준, 랩퍼 데프콘 등이 개그 동아리 회원들로 분장했으며 이들의 히로인으로는 배우 이나영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눈길을 끈 건 최근의 여러가지 이슈에서 나온 유행어를 적절히 차용한 자막이었다. 자기소개시간 박명수가 "나는 원래 대학을 안 나왔다"고 말하자 '의지의 고졸 명수', '1초만에 번복한 주장'이라는 자막이 곁들여졌다.

'의지'라는 단어는 최근 왕따설이 불거진 티아라 멤버들이 트위터에 자주 언급한 단어이며, '1초'는 런던올림픽 펜싱 경기에서 신아람 선수에게 억울한 패배를 안겼던 시간계측오류를 꼬집는 말이다. 최근 이슈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 보면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법한 단어였던 것.

숙소에서 진행된 속담 스피드 퀴즈에서도 이같은 패러디는 계속됐다. 노홍철이 '무소식이 희소식이다'를 설명하기 힘들어하자 '1초밖에 안 지났어. 천천히 해'라는 자막이 등장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김태호 PD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큰 결심 이번주 방송 1초 확대 방송~! 방송운영 큰파장 예상됩니다"라는 트윗을 올려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김 PD는 이외에도 "1초간 회식", "'전방에 1초만 함성~'하면 득음하겠어요", "오늘 회의 1초만 하려구요", "이번 대회에서 우사인 볼트는 100m를 1초에 주파하겠군" 등의 트윗을 올려 "패러디의 진수다"라는 네티즌의 평을 들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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