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신문은 6월 일본의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국내 침체에 해외 부진도 겹쳤다. 글로벌 수요 부진에 엔고로 기업들의 채산성이 나빠지면서 수출업체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에노 츠요시 도쿄연구기관 NLI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엔고 압력으로 디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어렵게 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앞서 타카이데 구이치 일본중앙은행 이사도 인플레이션 목표인 1%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며 통화 정책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편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 판매 호조로 0.2% 증가를 기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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