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6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리는 '제122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미얀마 건설·인프라분야 협력 추진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재원으로 미얀마측에 띨라와 항만 개발 프로젝트와 에와야디강 종합정비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용역사업을 지원하고, 미얀마 국토종합개발계획과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3년부터는 미얀마 건설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는 발주처 교섭비용과 타당성 조사비용을 지원하는 해외시장개척자금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6월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은 미얀마 건설부, 교통부, 전력 1부 차관과 양곤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따와디 신공항 건설, 양곤 현대화 계획 등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방안과 각종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 5월 14일 이명박 대통령과 떼인 셰인 미얀마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던 사항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