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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경쟁력 확인..비중확대 적기"<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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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1일 LG유플러스 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경쟁력이 확인된 가운데 올해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규 및 기변가입자가 1분기 대비 16%나 늘어났고 가입자당 유치비용도 증가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2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2조8202억원(+22.4%,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3억원(-92.9%), 당기순손실 295억원(적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며 "단말기 매출액을 제외한 영업수익은 1조7225억원(+8.0%), 단말수익은 1조820억원(+21.7%)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2분기에도 LTE 시장을 주도하면서 무선 가입자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2분기말 전체 무선 가입자는 985만명으로 1분기 대비 30만명이나 순증했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543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 대비 55.1%를 차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LTE 가입자는 258만명으로 1분기 대비 110만명 순증하면서 연말 450만명 가입자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 "경쟁사들이 2분기에 LTE 마케팅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LG유플러스의 LTE 가입자 증가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LTE 가입자가 급증한 것은 선제적인 LTE 커버리지 구축과 요금 등 서비스 차별화가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달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전력이 보유한 지분(7.46%) 매각 추진에 따른 오버행 우려는 현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의 실적 개선 및 연말까지 해소해야 할 자사주(15.99%)를 매입 소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중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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