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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늙어가는 기업생태계, 청년창업으로 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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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가뭄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농작물이 타들어 가는 등 104년 만에 온 최악의 가뭄은 혹독하기만 하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나라 기업생태계가 창업갈증으로 인해 고령화되고 있는 현실과 닮았다. 10여년간 창업ㆍ벤처 정책 현장에 있었던 필자가 보기에 매우 흡사하다.

가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비'나 '급수대책'이 필요하다. 창업시장도 마찬가지다. 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창업 활성화'가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특히 청년창업은 심각한 청년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 중 하나다. 청년 CEO가 주로 청년을 고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최근 벤처창업 정책 현장에서 볼 때 기술ㆍ지식에 바탕을 둔 경쟁력 있는 창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신설법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설법인 수는 총 2만5231개로 전년 동기간 대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2의 창업 붐에 대한 청신호다. 신설법인 통계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등 기술창업 업종이 45%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ㆍ소매업' 등 전통적 자영업종의 비중은 22% 수준이다. 창업의 질이 높아지고 있는 변화의 모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발표하는 국가별 자영업자 통계도 국내 창업생태계의 질적인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2010년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율은 28.8%로 OECD 29개국 평균 17.3%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1990년 국내 자영업자 비율 39.5%와 비교해 보면 무려 10% 이상 감소한 수치다. 특히 연평균 0.56%p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OECD 조사대상국 연평균 감소율 0.07%p 보다 훨씬 가파른 감소세다.

물론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 인구는 약 730만명으로 추산된다. 향후 10년간 베이비붐 세대가 매년 15만명 이상 퇴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대응책을 마련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특성에 맞는 경력활용형, 취미연계형, 사회봉사형 등 40여개의 시니어 창업 적합업종을 발굴했다. 시니어 창업스쿨을 통한 체계적인 기술창업교육 및 맞춤형 창업인프라를 갖추고 창업을 통한 제2의 인생을 보람차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고 있다. / 서승원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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