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장은 4일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협회장을 맡았지만 협회가 내분에 싸여 더 이상 이끌기 힘들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부 회원들은 그러나 회장 선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회장 직무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5월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업무가 중단됐다. KPGA는 지난해 12월 박삼구 전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 뒤 새 회장을 뽑는 과정에서 파벌싸움을 벌이며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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