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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장 막판 낙폭 축소.. 다우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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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고용, 소비 등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일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 중 EU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우려와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 탓에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장 막판 에너지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당부분 낙폭을 만회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1만2602.11을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0.29%, 0.90% 하락한 1327.98, 2849.49선 까지 밀려났다.
이날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000건 감소한 38만6000건을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경기둔화로 인해 고용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지표 역시 예상치에 미달했다. 미국의 1분기 개인소비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7%에 0.2%포인트 낮은 2.5%에 불과했다. 앞서 EU정상회의에 대한 회의론도 지수하락을 부채질했다. 일부 언론은 유로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책이 나오기 힘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유가는 이같은 지표부진 등의 영향으로 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2.52달러 하락한 77.6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국제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72달러 하락한 91.87달러에 거래됐다.

◆JP모건 파생상품 손실 규모 90억달러 추정= 미국의 최대 은행 JP모건의 파생상품 투자손실액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9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 등 주요 언론은 JP모건의 투자손실액 규모가 알려진 20억달러보다 많은 90억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앞서 밝힌 예상치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그는 지난달 파생상품 투자손실과 관련해 드러난 것은 20억달러지만 앞으로 2배까지 불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실규모가 당초 예상치를 훨씬 우회할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월가에 대한 불신이 다시 한번 커질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구체적인 손실규모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내달 중순께 발표한다.

◆'오바마 케어' 합헌판결= 이날 미국 연방 대법원은 소위 '오바마 케어'의 위헌성 여부와 관련해 개인의 의무가입 조항은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총 8명의 재판관 중 5명이 헌법 정신에 들어맞는다고 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건강보험개혁법은 2014년까지 모든 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하도록 강제한 법안이다.

연방 대법원은 건강보험개혁법의 위헌여부와 관련해 3일 동안 심리를 진행하고 이날 합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다만 극빈층에게까지 보험료를 강제할 수는 없다며 일괄적인 적용에 제동을 걸었다.

연방 대법원 판결에 앞서 공화당과 민주당은 개인의 의무가입 조항을 놓고 대립해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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