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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공약 낙제점…100점 만점에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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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19대 국회의원의 총선 공약이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감시해온 법률소비자연맹이 분석한 결과 100점 만점에 45점을 받았다.

법률소비자연맹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들의 총선 공약의 상당수가 시기와 방식, 재원조달 등에 대한 제시가 없는 부실공약이었다"며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구 당선자 246명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핵심공약을 분석·평가한 결과다.
저조한 점수를 받은 분야는 예산(소요경비)제시분야와 공약추진기한 분야인 것으로 분석됐다. 예산제시분야와 공약추진기한은 25점 만점에 6점밖에 얻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공약의 목표 및 필요성 제시분야와 추진방법 제시분야는 각각 16점과 17점(25점 만점)을 얻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별로는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평균 48.3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새누리당은 42.6점을 받았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정당은 통합진보당(28.7점)으로, 예산제시와 공약추진기한 설정에서 0점대의 점수를 받았다.

공약의 내용별로 분석하면 주택문제나 인프라시설, 환경 개선 등의 지역개발형 공약이 370개로 가장 많았고, 경제성장공약이 325개, 사회복지 공약이 264개로 뒤를 이었다.
공약 충실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의원은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부산 해운대·기장갑)으로 92.8점을 받았고,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87.2점), 김성곤 민주통합당 의원(84.9점)이 뒤를 이었다. 김영우·정의화·박민식·유기준·김정훈 새누리당 의원과 홍익표·박남춘 민주통합당 의원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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